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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현장칼럼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이재욱 칼럼】사회적경제의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만듭시다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15. 12. 14.

 

 

사회적경제의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만듭시다.

 

 

이재욱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대표권한대행)

 

 

 

 


 

한해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회원기업 그리고 회원들과 회원사 소속 사회적경제인 여러분, 올해 목표한 계획을 잘 이루어 가셨는지요? 늘 해를 마감할 때마다 돌아보면 아쉬움이 남아있지만, 또 그런 부족함이 다음 해를 준비하게 합니다.

 


우리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도 올해 그런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한편 대표의 교체로 인해 일찍 좀 더 나은 내년을 준비하도록 채찍질하게 되었습니다.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2008년에 창립되었습니다. 내년은 8년이 되는 해이지요. 총회에서 임원 개선도 해야 합니다. 그동안 사무국과 회원사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네트워크의 역할이나 회원사와의 결합력 그리고 회원사 간 사업의 공유나 유대의 확장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일찍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준비작업으로 12월 11일에 이사들과 창립준비위원들이 함께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우리의 비전과 정체성을 확인하고 그동안의 활동과 평가, 반성을 했습니다. 또 우리 네트워크의 장점과 약점도 짚어보았습니다.

 

 

 

우선 장점을 살펴보면, 다양한 형태와 업종의 단체들이 참여하는 점, 의욕 있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 점과 더불어 비교적 기본구조도 튼튼하고 사무국 내 팀워크가 좋은 점, 그리고 춘천의 사회적경제인들의 유일한 단체 등 장점이 많은 조직입니다. 그러나 회원사들의 긴밀도나 소통방법, 전문성이나 사회적경제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 부족 등이 약점으로 분석되기도 했습니다.

 

 

 

장점은 더욱 키워내고 약점은 보완하여 우리 회원사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며 서로 돕고 힘을 얻는 사회적경제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함께 좀 더 노력하면 창립 10년이 되는 2018년에는 춘천에서 ‘사회적경제’가 좀 더 굳건한 사회적 지위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워크숍에서 논의된 것을 총회준비위원회에서 정리하여 내년 총회에서 실천 가능한, 힘이 되는 계획을 만들어 보여드리겠습니다.

 

 

< 2016년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운영 계획 >

● 회원사 간의 협력을 높이고 공동으로 사업의 확장을 꾀할 수 있는 업종별 연대가 잘 이루어지는 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
● 회원사의 직원들이 사고나 어려움이 닥쳤을 때 플러스알파의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상도  해보겠습니다.
● 네트워크의 예산구조는 지금 보조금과 회비 구조가 비대칭입니다. 자력 기반을 넓히는 방안도 모색해 보겠습니다.

 

 

여러분, 2016년 병신년은 역사적으로 별로 큰일이나 큰 사건이 없었던 해입니다. 내년에 우리 회원사들 그리고 소속 사원과 조합원들 모두 무탈하길 기원합니다. 우리는 내년에 부족함을 메우고 회원사와 회원사, 사무국과 소통 그리고 회원사 및 네트워크의 자생성을 강화하는 ‘사회적경제 도약의 토대’를 만드는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내년 총회에 많은 분이 오셔서 새로운 시작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병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