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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공감토크

【SEESAW】‘체인지메이커’,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 ②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17. 8. 4.

체인지메이커’,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 




 

함께하는 분 : 청소년사회적경제교육센터 조경자 센터장(협동조합 교육과나눔)

                        전인고등학교 김성광 교사

                        강원도교육청 허경진 주무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다운 연구원

 

 

때와 곳 : 201777일 오후 630/ 강원도 춘천시 쿱박스




 

강원도 사회적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 <공감토크>

 

 

작년 강원도교육청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협동조합 교육과나눔등 단체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도내 10개 학교의 체인지메이커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지도교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공감토크는 작년 체인지메이커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셨던 청소년사회적경제교육센터 조경자 센터장, 전인고등학교 김성광 교사, 강원도교육청 허경진 주무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다운 연구원과 함께 새로운 시도가 가득했던 체인지메이커 스토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손에 손잡은 체인지메이커




4. 체인지메이커의 현재와 고민

 


김성광 교사

 

체인지메이커 활동에서도 고민해야 할 지점이 있다고 봅니다. 사실 체인지메이커 전에도 배움의 공동체 같은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불이 붙었다가 꺼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강원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앞서나가는 부분도 있지만 아직 참여 학교 수도 적고, 체인지메이커도 초기라고 봅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거꾸로 교실에서 하는 방법을 조금 차용해 올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거꾸로 교실에서는 거꾸로 교실 네트워크를 만들어 양평에 캠퍼스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오프라인 연수를 통해 점조직 형태로 확산을 시켰죠. 처음에는 이게 확산이 될까 했어요. 지금은 거꾸로 교실 연수가 42차 정도가 됐고, 참가자 수도 교사가 3~4만 명을 넘었습니다. 핵심은 자료가 늘 공유된다는 겁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자료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학교에서의 활동도 알 수가 있죠.

 

교사의 입장에선 자료를 공유하고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확산성을 가지는 거죠. 체인지메이커도 확산성을 가지기 위해선 이런 방식을 차용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참여하는 선생님들만 활동 하시다가 이분들이 의욕을 잃거나 학교를 옮겨가시면 분위기가 끊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봅니다.



허경진 주무관

 

이건 정말 공감이 되네요. 아쇼카 재단에서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작년까지는 하니커가 청소년 유스벤처를 맡아서 확산을 해왔는데 유스벤처를 더 이상 운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지금 불을 지펴 놓은 체인지메이커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이 많아요. 그래서 다음 주 화요일은 오프라인 모임을 갖기로 했어요. 체인지메이커 활동이 전국 단위에서도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수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쇼카 재단에서 지속하지 못한다면 다른 곳에서 맡아 계속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그 일을 하는 곳이 강원도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거꾸로 교실도 교육운동을 하는 분이 펠로우로 선정되어서 하는 것처럼 체인지메이커도 민간영역에서 이어지면 좋겠어요.



김성광 교사

 

고등학교 때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하고, 그걸 통해서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보는 청년들의 사례가 많이 나와야 할 것 같아요.


저희 학교 학생 중에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있어요. 그 학생이 사업계획을 제안하길 우리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서 그런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회적기업을 세우고 싶다고 하더군요.

 

이 학생처럼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통해 사회적문제를 발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하면서 사회적기업을 설립하는 과정까지 연결될 수 있다고 봐요. 이런 사례들이 많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성공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이상적인 얘기라고 생각하면서 결국 수능 고득점과 대기업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거죠



2016년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학교별 운영 결과 

학교

담당교사

문제발견

문제해결 실천과제

활동결과(또는 진행과제)

금병초

홍순미

금병마을 탐색하기

학교 주변 교통안전 상황 탐색

학교주변 마을 쉼터 취재

마을 농악대 되살리기

학교 주변 교통안전 설문활동, 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금병 마을 알리기 활동 금병 마을 신문 제작

동화초

최보견

학교 내 드림스테이지 활용(휴게공간)

쓰레기통 설치

시계설치

정기적인 공연 및 행사

방치 및 관리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은 휴게공간의 문제를 발견 쓰레기통 및 시계설치, 공간 꾸리기 등을 통해 설치미술공간으로 탈바꿈 함

유봉여중

조윤주

급식 후 음식물 쓰레기량 줄이기

빈그릇 인증샷 올리기(클린테이블) 캠페인

빈그릇 인증샷 1장당 500원 기부 활동 연계

급식 후 음식물 쓰레기량의 문제점을 발견 클린테이블 인증샷 제도 도입

로고송 제작 후, 급식 전 방송캠페인 실시

인증샷을 찍어 한국국제봉사기구 캠페인 페이지에 사진을 올리면 1장당 500원 자동기부 활동 연계

양구여중

김지연

소외된 친구없는 학교문화 만들기

친구들의 인식 바꾸기

소통의 장 마련하기

소외나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들이 없는 또래문화를 만들고자 함

친구들의 인식 바꾸기를 위해 관련 다큐멘터리, UCC 시청 후, 소감 나누기

등굣길 프리허기데이 진행

놀이와 어울림을 통한 또래 고민 상담 등을 실천함

동해중

엄자인

학교 벽면 꾸미기를 통해 학교분위기 바꾸기

학교건물 내부 벽면 꾸미기

교장 및 교사, 교직원에게 문제 알리기

자치회 학생들과 함께 문제점 알리기 캠페인

지원가능 인력 및 재능기부자 모집

예산 자원 알아보기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문제 알리기 캠페인 활동을 하고, 공감과 지지를 얻어냄

SNS를 통해 벽면꾸미기가 가능한 학내, 지역 재능기부자 모집

동해교육청 방문 및 발견 문제 브리핑을 통해 교내 전구 교체 건에 관해 확답

전인고

김성광

청소년 비만예방

여학생 점심요가 개설

학교주변 안전 산책로 개발

학교 정·후문, 산책로 구간에 과속방지턱 설치되도록 시청(경찰서) 요청

야간 안전 야광스티커 제작 및 배포

학교주변 산책로

-점심 식후 20분 걷기, 구간별 걸음 수 표시, 다이어트 구간 등 산책로 지도 제작 및 배포하여 산책 문화 전파

10분 점심 요가반을 개설하여 운동시간 확보

학교주변 과속방지턱 민원 접수(춘천경찰서)

횡성고

이경희

학교 후문 경사로의 안전사고 문제

학교공간과 민가 사유지가 불면명한 곳을 낮은 울타리로 경계 표시

운동시설이 있는 학교 주변 공원공간을 주차장으로 변경

차도와 인도 구분없는 길을 보행전용도로로 변용

학교장 면담 결과경사로 확포장, 비가림 캐노피 설치, 다목적실, 소공연장 설치, 학교숲 둘레길 조성 등 횡성고 환경 개선 계획 추진

교육장 면담 결과 학교 환경 개선 계획에 따른 예산 지원 확답

횡성군청 도시행정과 면담 결과 학교 둘레길 조성 사업 추진 약속

마차고

이동헌

SNS 과다 사용으로 면대면 소통 부족

반별 보드게임 비치

전교생 마니또 활동

교내방송 활성화

배드민턴 리그

학교 지원: 보드게임 전교실 비치 쉬는시간, 점심시간 활용 팀 놀이 활성화

마니또 활동 또래 관계 개선에 긍정적 역할

교내방송 활성화 학생사연, 음악방송 등 교내 방송 부활을 통해 학교 분위기 변화

전교생 배드민턴 리그 실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 운동을 통해 친밀도 상승

전체적으로 학교 동아리 활동, 활기찬 학교 분위기로 바뀌거 가고 있음

사내고

유은숙

축제 후 쓰레기 줄이기

지역 축제인 동심랜드축제에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적용

쓰레기 포토존 설치

쓰레기 안내서 제공(네이버포스, 인스타그램 활용)

사내면장 면담 결과 화천군과 연계해 SNS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실시 확정

쓰레기 줄이기 열쇠고리 디자인 완성 사내면에 대표 마스코트로 제안서 제출 예정

쓰레기 줄이기 자체 슬로건을 확정하고 UCC 및 로고송 제작 및 배포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다운 연구원



이다운 연구원

 

저도 이런 비슷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체인지메이커 과정이 좋다고 느끼지만, 소정의 과정이 끝나면 아쉬울 때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사회적기업화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선 멘토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고 창업을 하고 싶어도 혼자 방법을 찾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창업에 관한 멘토링이 있다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체인지메이커 활동이 사회적기업을 설립하는 과정으로 더 자연스럽게 이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사회적기업의 설립에 관한 내용도 좋지만, 그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이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허경진 주무관

 

말씀하신 것처럼, 이 과정은 멘토가 정말 중요하죠. 방향을 잘 이끌어 주는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 정말 보기 드물어요.



 

(왼쪽부터) 전인고 김성광 교사, 청소년사회적경제교육센터 조경자 센터장


김성광 교사

 

사실은 씨프로그램(C Program)이라는 단체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대안적교육, 사회적교육을 받은 이후에 활동할 수 있는 것을 우리사회가 아직 마련하지 못했죠.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사회적기업가들의 삶을 보여주고 싶어서 성수동 기업 탐방을 다녀오기도 했어요.

 

 

허경진 주무관

 

이런 느낌과 비슷할 것 같아요. 고를 혁신학교를 나왔지만, 결국엔 취업공부해서 공무원 되는 느낌? 하하하.



조경자 센터장

 

 

 

요즘 철원고등학교에서 하고 있는 창업챌린지 프로젝트에서 얼마 전에 아이들과 함께 서울혁신파크로 견학을 다녀왔어요. 그때 저희를 안내했던 기업이 ‘21세기자막단이었습니다.

이분들이 하시는 일은 메이킹 필름(making film)을 제작해서 메이킹 필름 영화제를 하신대요.

정선에서는 마을 주민들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찍고, 그 마을에서 영화제를 했다고 해요.

 

이런 일을 하게 된 계기가 세상을 위해서 의미 있는 일을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출발했다고 해요.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의미를 찾고, 사회의 어떤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6개월 정도 한 끝에, ‘세상에서 저평가되고 있는 사람들, 시골의 농부, 광부, 이런 분들의 삶을 그대로 담아 그분들의 삶을 존중해주는 일을 해보겠다고 결정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얘기를 해주셨어요


나중에 아이들에게 견학 소감문을 받을 때 보니 이 이야기가 인상이 깊었고, 이분들의 삶을 보며 나도 나중에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적었더군요. 그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젊은 사회적기업가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허경진 주무관

 

찾아보면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이 하는 일들이 굉장히 많은데 노출이 많이 안 돼요. 이분들이 하는 일을 알려나가는 작업을 꾸준히 해나가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사실 진로교육을 하면 의사, 변호사, 이런 분들의 이야기만 듣거든요. 너무 흔하고 매력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조경자 센터장

 

드디어 진로교육까지 이야기가 나오네요. ^^

 

(일동) 하하하하.

 

 



5. 체인지메이커로서 가슴이 두근거렸던 경험



허경진 주무관


저는 아이들이 지원을 받기 위해 누군가를 찾아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좋았어요. 아이들 스스로 문제해결을 위해 누구와 이야기를 해야 하고, 어디를 찾아가야 할지 생각을 하고 행동에 옮겼다는 이야기니까요. 이런 얘기를 들으면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느낌을 받아서 기쁘네요.

 


조경자 센터장

 

저는 교사연수와 춘천지역 아동센터 협의회를 하면서 많은 선생님들을 만났어요. 이런 모임을 가지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정말 열정을 가지고 하시는 분들을 볼 때 두근거리네요. 저도 늘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못하죠. 이런 면에서 어려운 일이지만 아이들의 변화, 어려움을 늘 함께해 주고 자극이 되는 누군가를 발견했을 때, 그런 분들이 있다는 것에 두근거림을 느낍니다.

 

 

김성광 교사

 

저는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변화를 직접 느끼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기분이 좋았어요. 저희학교 여학생들이 체육활동을 위해 스스로 노력해서, 지금은 춘천 폴리텍대학 체육관을 대관해서 이용하고 있거든요. 체육활동을 하는 첫날 아이들의 표정이 얼마나 밝던지... 그런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기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왼쪽부터)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다운 연구원, 강원도교육청 허경진 주무관

 

 



이다운 연구원

 

저는 조금 안타까웠던 경험이 있어요. 제가 캠프에서 좋은 성과를 많이 본 후에 모 학교에서 체인지메이커 과정을 했었어요. 학생들이 문제도 찾고, 해결방안도 찾았는데 마지막에 실행단계에서 막힌 부분을 도와줄 사람이 없는 거였어요


제가 선생님이나 학교에서 도와주지 않을까?” 해도 도와주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대답을 하더군요. 아이들이 두려움도 있고 불신을 갖고 있는 것 같았어요. 이걸 보면서 이런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기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 아팠어요. 제가 도와준다 해도 실제로는 도움이 될 수 없으니까요. 그런 과정에서 제가 무력함도 느끼고 안타까웠습니다.

 


허경진 주무관

 

이 경험은 아이들에게 불신을 주었다는 점에서 우리 기성세대가 반성해야 할 대목이네요.



김성광 교사

 

사실 아이들은 교사가 개입을 하지 않을 때 많은 문제들을 제기하지만 나중에 걱정을 해요. 가령 야간자율학습처럼 늘 문제로 제기되지만, 해결은 되지 않아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 것들이 있어요. 하지만 무시할 수는 없죠.

 

또한, 교실에 학생들이 작게는 20, 30명까지도 있고 촉진자는 한 명 이다 보니 촉진이 잘 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요. 제 생각에는 6명당 한 명의 촉진자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초기단계에는 동아리차원에서 확대하거나 아니면 외부자원이 투입되면 좋을 것 같고요.

 

 

허경진 주무관

 

아이들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할 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해야 하지만 선생님들도 익숙하지 않아서 어느 순간부터는 일반수업같이 진행을 하시는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6. 체인지메이커의 미래는?



 

청소년사회적경제교육센터 조경자 센터장



조경자 센터장

 

체인지메이커 활동이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어떤 것일까’ ‘새로운 형태의 진로교육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란 고민이 있어요. 그래서 강원도에서 교육분야 활동하시는 분들과 사회적경제에 관한 진로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센터를 만들어보자고 했고, ‘유스씨라는 것을 준비하고 있어요. 이름은 지난 주 일요일에 10명 정도가 모여서 지었는데, 아이들의 넒은 진로를 표현해서 바다(sea)라는 뜻과, 보다(see), , 아이들의 시각으로 세상을 본다는 두 가지 뜻으로 만들었어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게 될 텐데, 현재 우리나라 진로교육은 눈앞에 보이는 진로를매칭 한다는 문제점이 있죠. 그렇다면 청소년들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진로교육 방향이 무엇이어야 할지, 아이들의 역량을 개발해주는 교육의 방향으로 가야 할지, 그것을 위한 체험은 어떻게 해야 할지,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들이 많아요.

 

그래서 사회적경제와 아이들의 진로를 접목시켜 새로운 방향의 진로교육을 강원도에서 해보자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인지메이커를 창직, 창업과 연결되는 하나의 흐름으로 만들면서 사회적경제 교육프로그램을 새로운 단계별로, 현장의 요구별로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



이다운 연구원

 

말씀에서 조금 더 추가하면 저는 이 체인지메이커 활동이 사회적경제의 진로 중 하나가 되어 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과정이 학생들 본인의 생활양식이 되는 거죠. 협동을 하고, 문제해결을 하면서 지금 체인지메이커를 하고 있어.’라기보다는 자신도 모르게 일상생활이 되는 거죠. 그럼 나중에 아이들이 진로를 찾을 때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손으로 체인지메이커를 표현해 달라는 요청에

각자 이런저런 손 모양을 만들다가 다같이 덥썩! ^^

 

(왼쪽) 강원도교육청 허경진 주무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다운 연구원 

(오른쪽) 전인고 김성광 교사, 청소년사회적경제센터 조경자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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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뿐 아니라 창업, 기업가교육 등 사회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는 체인지메이커!

봄에 뿌린 씨앗은 오랜 시간이 지나 알찬 열매를 맺습니다

교육에서 씨가 뿌려진 체인지메이커도 시간이 지나 사회에 나와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그 활동이 우리 사회를 알차게 만들어주는 열매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 체인지메이커를 응원합니다.

이상,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공감토크였습니다.